K-패스 다자녀 가구 신설: 대중교통비 최대 50% 환급받는 방법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K-패스 제도에 새로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하여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변경 사항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에게 환급률을 높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다자녀 가구, 환급률 최대 50% 적용

새롭게 추가된 다자녀 가구 유형은 자녀가 2명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 50%의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이는 일반 이용자보다 각각 10%포인트, 30%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3명 이상인 이용자 A씨(만 40세)가 대중교통 요금 1,500원을 지불하며 60회를 이용할 경우, 다자녀 가구 유형 신설로 인해 약 2만 7,000원의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K패스 유형 별 적립률

 

2. K-패스란 무엇인가?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하루 최대 2회, 월 최대 60회까지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입니다.

• 일반층: 환급률 20%
• 청년층: 환급률 30%
• 저소득층: 환급률 53.3%

이번에 신설된 다자녀 가구 유형은 이러한 기존 카테고리에 추가된 것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합니다. 특히 시내버스,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등 다양한 도시·광역철도 이용 금액 중 높은 금액 순으로 두 건을 기준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참여 지자체와 카드사 확대

올해부터 K-패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곳에서 210곳으로 늘어납니다. 김제, 문경, 속초 등 21개 지자체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이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K-패스 참여 카드사도 기존 11개에서 13개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 가능한 카드 종류도 27종에서 32종으로 늘어나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4. 다자녀 가구 인증 방법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려면 자녀가 2명 이상이고, 그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이어야 합니다. 인증은 K-패스 앱이나 누리집의 ‘My 메뉴 다자녀 정보’를 통해 실시간 검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여 인증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환급률은 실시간 검증 완료 또는 증빙서류 확인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5. 이용자 혜택과 반응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265만 명이 K-패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환급 금액은 약 1만 8,000원에 달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패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월평균 6.3회 증가하는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K-패스를 통해 대중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지역 맞춤형 K-패스도 확대

올해는 광주광역시와 경상남도가 새롭게 참여하여 지역 맞춤형 K-패스를 시행합니다. 이는 K-패스-경기(The경기패스)와 K-패스-인천(인천I-패스)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더 적합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K-패스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교통 정책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출처: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38173&pWise=main&pWiseMain=A6

‘K-패스’ 다자녀 가구 유형 신설…3자녀 이상 50% 환급